낙동강 1,300리 풍경 와이드 영상으로 감상
경북 예천군은 풍양면 삼강리에 조성한 강문화전시관을 15일부터 유료 관람으로 본격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산으로 무료운영마저 임시 휴관했던 강문화전시관을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유료 개방한다.
입장료는 청소년 2,000원, 어른 3,000원이며, 예천군민 50%, 10인 이상 단체 20% 감면해 준다. 만2세 이하 유아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풍양면 삼강리 주민은 무료다.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12월31일, 근로자의 날은 휴관한다.
예천 강문화전시관은 196억으로 4,874㎡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15일 개관, 지금까지 3만1,000여명이 다녀갔다. 전시관에는 상설전시실과 영상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등이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낙동강, 한국과 세계의 강, 예천의 명당과 배출인물, 국궁 제작과정, 노동요 영상, 회룡포 사계절, 삼강나루터 옛 모습 등을 다양한 연출로 보여준다.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강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360도 와이드 촬영 영상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예천군은 삼강나루 캠핑장이 6월 개장하고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연결하는 모노레인 설치가 마무리되면 가족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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