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거관리 시스템은 전세계 최고 수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보수진영 일각에서 4ㆍ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데 대해 “우리나라의 선거 관리, 개표 관리 시스템은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아직도 19세기적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 투개표 시스템은 다른 나라에 수출도 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부정 개표 증거로 제시한 투표 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민 의원이) 사전 투표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투표용지를 흔들면서 이야기했지만 거기에 귀 기울이는 분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4ㆍ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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