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늘고 전자제품 감소세, 수입 21% 줄어 흑자 유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올해 4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 구미세관이 조사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6억6,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9,600만 달러보다 12% 줄었다.
IC 품목은 증가했지만 통신기기, 전자제품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제·아연제·폴리에테르 및 폴리에스테르·기계류 등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 감소세를 보인데 반해 반도체 설비 부분품류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도 6억4,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억2,300만 달러에 비해 21% 감소했다.
IC칩, 광학렌즈, 웨이퍼기계 제작 등 수입품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10억1,4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0억6,300만 달러보다 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3%), 기계류(7%), 플라스틱(6%), 섬유류(4%) 순이다.
수출지역은 중국(32%), 미국(18%), 유럽(11%) 베트남(10%), 동남아(8%), 중동(5%), 중남미(4%), 일본(4%), 홍콩(3%) 순이다.
수입 품목은 전자부품(76%), 광학기기류(9%), 화학제품(5%), 기계류(4%), 섬유류(1%) 순이다.
수입 지역은 동남아(32%), 베트남(29%), 일본(19%), 중국(12%), 유럽(4%), 미국(3%), 중남미(1%) 순으로 조사됐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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