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두환ㆍ노태우 자택 경찰 경비인력 철수… “국회 요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두환ㆍ노태우 자택 경찰 경비인력 철수… “국회 요구”

입력
2020.05.13 08:40
수정
2020.05.13 08:51
0 0
[저작권 한국일보] 전두환 연희동 출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전두환 연희동 출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홍인기 기자

경찰이 지난해 말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에서 경비부대를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를 담당하던 인력을 지난해 12월 모두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를 중심으로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고,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2023년 의무경찰이 폐지된다는 점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두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에는 한때 각각 80여명의 의경이 배치돼 순환 근무했으나 규모를 점차 줄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약 50명으로 줄었고, 연말에 완전히 철수했다.

경찰은 경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예외적으로 의경을 투입해 자택 외곽 경비와 순찰을 담당하게 할 방침이다. 경찰은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오는 18일을 앞두고 전 전 대통령 자택에 의경부대를 일시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계속된다. 대통령 경호처는 퇴임 후 10년 이내의 전직 대통령 부부를 경호하고, 전직 대통령이나 영부인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경우 5년 더 경호할 수 있다. 이후에는 경찰로 이관돼 직업 경찰관이 전직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경찰이 경호 업무를 수행하는 대상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부부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등 총 5명이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