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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미 4월 재정적자 900조원… 월간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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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미 4월 재정적자 900조원… 월간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0.05.13 07:15
수정
2020.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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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워싱턴DC=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워싱턴DC=EPA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의 4월 연방 재정적자가 월간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4월 재정적자가 7,380억달러(약 903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600억달러(약 196조원) 늘었다고 발표했다. 한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출은 늘어난 반면, 소득세 등 납세 시한을 당초 4월에서 7월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세입은 2,420억달러로 작년 4월보다 55%나 줄었다. 반면 재정 지출은 9,800억달러로 151%나 급증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 3월 각각 83억달러, 1,000억달러의 긴급 예산에 이어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지난달에도 추가로 4,840억달러 규모의 4번째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2020 회계연도 7개월간 재정적자는 총 1조4,800억달러로 확대됐다. 전 회계연도(5,309억달러)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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