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부잣집 아빠 개그맨 김대희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남다른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다둥이 아빠 김정민-주영훈-양동근- 김대희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개그계의 큰형님으로 불리는 김대희는 “첫째가 중2,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 셋째가 초등학교 3학년 딸, 딸, 딸 아빠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MC 김용만은 “다둥이 아빠로서 행복하겠지만, 애로사항도 있을 텐데 어떤 것들이 있냐”며 물었다.
이에 김대희는 “아이들 입맛이 각자 다르다. 첫째는 삼겹살, 둘째는 파스타, 셋째는 치킨을 좋아해서 배달 음식 시킬 때 힘들다”며 호소했다.
이어 “의견이 갈리면 가위바위보나 투표로 메뉴를 정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승복을 잘 하지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해 같은 다둥이 아빠들의 공감을 샀다.
주영훈 역시 “딸 셋에 아내, 그리고 장모님과 함께하는데 다들 머리카락이 길다 보니 머리카락이 엄청 빠진다. 저는 머리카락이 바닥에 있는 모습을 못 본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땐 손에 핸디형 청소기를 항상 들고 다닌다”며 딸 부잣집의 현실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한편, 개그개의 대부이자 딸부자 김대희의 퀴즈 도전은 1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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