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후 평가 통해 사업비ㆍ창업공간 제공, 일자리 매칭
경북도는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업ㆍ창업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달 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창업패키지와 취업패키지로 구분, 서류심사를 거쳐 100여명을 모집한다.
도에 따르면 교육과정 수료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창업사업비를 지원하고 우수 창업팀에는 창업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 희망자에게는 취업 관련 정보제공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일자리 매칭 기회를 준다.
신청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053-850-4891~2)로 문의하면 된다.
기본교육과정(7월, 3주)은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기초와 실무, 간담회 및 사업내용 체험을 통한 실질적 사회적경제 운영 노하우를 학습한다. 심화과정(8, 9월 협의)은 창업패키지를 통해 법인설립부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하는 실무역량 강화 교육, 선배 사회적경제 기업가로부터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을 받는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ㆍ창업학교는 최근 2년간 8팀이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고 16개팀이 사후관리 중이다. 지난해에는 13개 창업팀을 우수모델로 선정해 기업당 500만∼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김호진 경북도일자리경제실장은 “일자리는 대한민국 최대의 화두이자 국가적 이슈”라며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창업ㆍ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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