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자신의 수많은 유행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원하게 털어놓는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 허경환이 출연, 삶을 보다 빛나게 해줬던 ‘유행어’의 탄생 비하인드와 신입 개그맨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특급 입담을 뽐낸다.
이날 ‘있는데’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허경환은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닙니까?’,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등 자신의 유행어를 자연스럽게 유도해내며 동료 개그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이렇듯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 시킨 그는 자신의 일상 속에서 개그 소재를 찾아낸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낸다.
과거 허경환은 과속방지턱을 거칠게 지나가는 택시 기사님에 당황스러웠지만 “택시, 바로 이 맛 아닙니까?”라는 기사님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고. “안 웃을라다가 터지면 답이 없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탄생 시킨 비하인드는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듯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그에게도 웃지 못할 신인 시절이 존재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완벽한 비주얼과는 달리 개그에 자신이 없던 그는 녹화 내내 NG를 내 현장을 싸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개그맨들로 가득 찼던 ‘개그콘서트’ 대기실이 그의 발이 닿는 곳마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해 특별한 에피소드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입 개그맨이던 허경환이 대선배들이 가득한 ‘개그콘서트’ 대기실을 얼어붙게 만든 스토리는 무엇일지, 택시 아저씨와의 에피소드는 무엇일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비주얼 덩어리’ 허경환의 매력 가득한 스탠딩 쇼는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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