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5회 ‘입양의 날’ 맞아 입양유공자 22명 포상
11일 제15회 입양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천병희씨. 보건복지부 제공

3남 2녀의 자녀 5명을 입양하고 편견 해소와 공개입양 홍보활동을 꾸준히 해온 천병희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입양기관 동방사회복지회에서 37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한 김혜경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제15회 입양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등 정부포상 6명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6명 등 총 22명에 대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5명의 자녀를 입양한 천씨는 2005년부터 입양부모 자조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건전한 입양가족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입양에 대한 편견 해소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씨는 1983년 동방사회복지회에 입사해 지금까지 4만3,000여 아동에게 가정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국내외 입양부모와 입양아에 대한 입양 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동복지와 입양 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밖에 1956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후 국제 입양과 아동 복지를 위해 국제모임을 창립한 수잔 순금 콕스 홀트인터내셔널 부회장을 포함해 권지성 침레대 교수, 박경민 계명대 교수, 홍숙희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등 총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올해 입양의 날 기념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양으로 새롭게 가족을 만난 아동은 총 704명으로 전년(681명) 대비 23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입양이 387명이었고, 국외입양이 317명이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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