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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야외 소독제 살포ㆍ실내 청색광 등 효과 검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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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야외 소독제 살포ㆍ실내 청색광 등 효과 검증 안돼”

입력
2020.05.11 14:24
수정
2020.05.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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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대문구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신촌의 한 클럽 방역을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서대문구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신촌의 한 클럽 방역을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제3-2판)’을 개정해 11일 공개했다. 중대본은 초음파, 고강도 UV 조사, LED 청색광 등을 적용하는 대체 소독방법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피부ㆍ호흡기를 자극하거나 눈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중대본은 또 야외에서의 무분별한 소독제 살포는 효과의 과학적 근거가 없고, 과다한 소독제 사용 시 건강문제 및 환경오염 유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실내에서는 손이 빈번하게 접촉하는 표면을 차아염소산나트륨(일명 가정용 락스) 희석액 등의 소독제로 자주 닦아줄 것을 권고했다. 손이 빈번하게 접촉하는 표면은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레일, 문 손잡이, 팔걸이, 등받이, 책상, 조명 조절 장치, 키보드, 스위치, 블라인드 등 사람과 접촉이 많은 곳 등이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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