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ㆍ15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11일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군정목표로 확정하고, 4대 군정방침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대외적으로 공표되는 군정목표와 방침은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군의 정체성”이라며 “조직 구성원은 물론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 동안 새로운 군정목표와 방침을 공모 접수했다. 공모에는 총 79건의 군정목표와 239건의 군정방침이 제안됐으며, 이 중 중복사항을 제외한 6~8건의 우수작을 대상으로 최종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새로운 군정목표에는 25.9%의 선호율을 기록한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뒷받침할 4대 군정방침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함께하는 상생복지 △소통하는 열린 행정이다.
이 군수는 “군정의 큰 그림이 그려진 만큼 빠른 시일 내 실천공약과 세부 시행계획 등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사업의 시급성, 경제성 등은 물론 재원마련 방안까지 검토해 공약사항을 포함한 주요 시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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