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캔의 배기성과 허일후 아나운서가 ‘싱글벙글쇼’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에서는 강석과 김혜영 후임으로 새롭게 DJ에 발탁된 배기성과 허일후가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배기성은 “새로운 DJ”라고 인사하며 “전설인 강석 김혜영 선배의 후광에 빌붙어서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허일후 아나운서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면서 ‘쟤네들도 들을 만 하다’는 얘기를 듣는 걸 목표로 하겠다. 많이 떨린다”면서 겸손하게 심경을 고백했다.
배기성의 목표는 3년 진행이며, 임시 진행을 맡은 허일후 아나운서는 3주 진행을 목표로 잡았다.
그래도 두 사람은 이내 안정적으로 청취자들의 실시간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주 개막한 프로야구 얘기를 하던 중 한 청취자가 “야구 얘기 그만하라”고 하자 배기성은 “하지 말라면 안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말 잘 듣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는 매주 평일 낮(오후) 12시 20분부터 2시까지, 주말 낮(오후) 12시 10분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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