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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코로나 자가격리자 554명 한달 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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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코로나 자가격리자 554명 한달 만에 해제

입력
2020.05.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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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확진자 없고, 17명 치료 중, 1명 사망

김학동 예천군수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천군 자료사진
김학동 예천군수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천군 자료사진

경북 예천군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발생 이후 접촉자로 분류된 554명의 자가격리자를 모두 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1명으로 줄어든 이후 이달 1일부터는 추가 발생이 없었다. 지난달 9일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 37명 중 19명은 완치 퇴원, 17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80대 할머니 1명은 안타깝게 숨졌다.

예천군에서는 지난달 9일 일가족 등 5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가 긴장에 휩싸였던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단락되고 있다.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접촉자들은 8일 0시를 기준으로 격리해제 됐다.

예천은 추가 확진자 발생 한달만에 일상생활을 보장하면서 감염예방 및 차단활동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

예천군은 지난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추진했다. 전 군민은 외출과 왕래를 자제하고 상가에서는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면서 힘들고 지친 상황을 이겨냈다.

방역당국은 방역 예방소독으로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 매뉴얼보다 선제적으로 범위를 넓혀 1,936건의 검체검사와 자가격리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11명의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 진단을 받았으며, 격리 해제대상자 3명을 추가 발견하는 등 성과도 보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폭풍우는 지나갔으나 끝나지는 않았다”며 “생활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안전한 예천을 만들자”고 협조를 부탁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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