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인천 확진자 8명으로 늘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손자와 접촉한 8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A(84)씨는 전날 딸, 사위와 함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서울 소재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외손자와 접촉력이 있어 부평구에 거주하는 딸, 사위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딸과 사위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한 인천지역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8명이다. 인천 전체 확진자는 105명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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