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온라인 수업 1학기 전체 확대

호남대 전경

호남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1학기 전체로 확대 운영하되 실험ㆍ실습ㆍ실기 교과목은 충분한 방역과 준비를 거쳐 18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호남대는 이에 따라 제한적 대면수업이 이뤄지는 18일부터는 학생들이 등ㆍ하교시 정문만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또 전체 강의실에 대한 방역과 함께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학생들이 충분한 이격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책상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별도로 머무를 수 있는 선별 관리실을 운영하고, 강의실 수시 환기 등을 통해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앞서 호남대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따라 교수자의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한 단계별 워크숍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학습법을 잇달아 마련했다.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대면수업으로 전환하고, 시기는 1주일 전에 확정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