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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문 대통령, 위기 극복 리더십 빛난 3년…더큰 대한민국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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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문 대통령, 위기 극복 리더십 빛난 3년…더큰 대한민국 그려본다”

입력
2020.05.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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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오늘은 우리 정부가 출범한지 3년째 되는 날”이라며 “지난 3년은 문 대통령의 위기극복의 리더십이 빛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일촉즉발의 북핵 위기상황에서 취임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3년 전 국민의 선택과 환호는 지금 더 뜨거워지고 있다”며 “국정 지지율이 70%를 상회하고 있다. 역대 최고”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회를 살려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만드셨다”며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시대로 가는 초석’을 잘 닦으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위기의 터널이 끝나지 않아 조심스럽다”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국면에서 방역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리로서 주어진 역할에 대한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정 총리는 “방역의 힘으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 ‘디지털경제 전환’, ‘스마트 교육’등 코로나 이후도 잘 준비하겠다”며 “노사정 대화 등 사회통합 문제도 시동을 걸겠다. 규제를 혁파하고, 공직자가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렇게 높은 지지는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를 딛고 더 커진 대한민국을 그려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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