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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예술영화로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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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예술영화로 관객 만난다

입력
2020.05.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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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이 예술영화로 관객을 다시 맞이한다. 영화의전당 SNS 제공
영화의전당이 예술영화로 관객을 다시 맞이한다. 영화의전당 SNS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폐쇄됐던 부산 영화의전당이 3개월여 만에 문을 열었다.

10일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달 상영 예술영화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썸원 썸웨어'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등 3편이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으로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이 영화는 뉴욕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리니치 빌리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센트럴 파크 등이 극의 주요 배경이 된다.

또다른 영화 '썸원 썸웨어'는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이 연출했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소심한 연애 세포를 가진 남자 레미, 전 남친 극복이 과제인 여자 멜라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은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레보비츠 감독 작품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 세계적 거물들을 담은 카메라에 담아내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영화의전당 측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좌석 간 거리를 두고 앉아줄 것을 당부했으며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인 관객은 입장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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