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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원순 "관련 확진자 40명… 모든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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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원순 "관련 확진자 40명… 모든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입력
2020.05.09 14:08
수정
2020.05.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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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산구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조치사항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산구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조치사항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클럽 등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에서 지금까지 27명이 확진됐다"며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 출입자 명부의 1,93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는 불통"이라며 "불통인 사람들은 경찰과 함께 반드시 검사를 받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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