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또래 여학생 협박해 성착취물 찍게 한 여중생 구속기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또래 여학생 협박해 성착취물 찍게 한 여중생 구속기소

입력
2020.05.08 17:59
0 0

“나도 범행 당해봐 남에게도 해봤다” 진술

[저작권 한국일보]서울중앙지검 청사.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재훈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서울중앙지검 청사.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재훈 기자

모바일 게임으로 만난 또래 여학생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게 한 10대 여중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천열)는 A(16)양을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ㆍ배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양은 올 3월 모바일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 및 동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A양은 앞서 받아낸 자료를 빌미로 한 달여 동안 피해자에게 추가로 영상물을 보내지 않으면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추가 영상물을 받아냈다. A양은 이를 자신의 친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이들에게 유포했다.

A양은 조사에서 “과거에 비슷한 범행을 당해서 남에게도 해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사방’이나 ‘n번방’ 사건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찰청의 강화된 사건 처리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