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과 미국의 신예 아티스트 엘헤이(ELHAE)의 콜라보곡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엠이 피처링에 참여한 엘헤이의 곡 ‘Need to Know(니드 투 노)’가 8일(미국 현지 시각 자정)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엘헤이의 신곡 ‘Need to Know’는 2015년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최초로 1,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Aura'와 지금까지 5천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는 ‘Aura 2’에 이은 세 번째 'Aura' EP 시리즈로, 인생의 특별한 그 사람이 당신을 위한 유일한 누군가이며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트랙이다. 부드럽고 그루브한 멜로디에 엘헤이의 감각적인 보컬과 랩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아이엠 특유의 중저음을 바탕으로 독특한 색깔의 영어 랩이 더해져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앞서 아이엠과 엘헤이는 네이버 V 라이브와 몬스타엑스 팬클럽 ‘몬베베’의 소통으로 여러 콜라보까지 이어지면서 V 라이브 소통의 좋은 예로 큰 화제를 몰고 있다. 특히 이번 트랙은 두 사람의 첫 협업인 아이엠의 솔로 믹스테이프 ‘HORIZON’과 동명의 트랙 ‘Horizon’에서 들려줬던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색깔과는 다르게 멜로디컬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내 기존과는 또 다른 ‘케미’를 뿜어냈다. 한층 새로워진 두 사람의 협업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엠은 음악 프로듀싱과 글로벌 활동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멤버다. 첫 자작곡 ‘어디서 뭐해’를 시작으로 ‘U R’, 일본 앨범 수록곡 ‘CHAMPAGNE’과 곧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FANTASIA X’ 수록곡 ‘ZONE’까지 다양한 자작곡으로 팀 색깔을 알렸고, 믹스테이프 ‘Fly With Me’ ‘향수(Scent)’, 싱글 ‘마들렌’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스펙트럼을 넓혀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또한,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시카고트리뷴, BBC, 포브스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각종 해외 매체 인터뷰와 TV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이끌며 팀의 글로벌 행보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그룹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는 아이엠이 엘헤이와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증명할 음악적 역량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새 앨범 ‘FANTASIA X’와 수록 타이틀곡 ‘FANTASIA’를 발표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