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70%를 돌파했다. 한국 갤럽조사 결과 1년 10개월만의 최고치다.
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1주차(6,7일 실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71%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 주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응답은 21%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4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7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가장 낮은 64%를 기록했다.
앞서 7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61.4%로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갤럽조사에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4월 1주차 56% △4월 2주차 57% △4월 3주차 59% △4월 4주차 62% △4월 5주차 64%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 취임 3주년 지지율도 역대 최고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취임 3주년 부근 직무 수행평가에 따르면, △노태우 긍정 12% 부정 40% △김영삼 긍정 41% 부정 33% △김대중 긍정 27% 부정 55% △노무현 긍정 27% 부정 63% △이명박 긍정 43% 부정 49% △박근혜 긍정 42% 부정 45% △문재인 긍정 71% 부정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14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