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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71%...취임 3년 시점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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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71%...취임 3년 시점 역대 최고 기록

입력
2020.05.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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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전화통화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전화통화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70%를 돌파했다. 한국 갤럽조사 결과 1년 10개월만의 최고치다.

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1주차(6,7일 실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71%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 주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응답은 21%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4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7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가장 낮은 64%를 기록했다.

앞서 7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61.4%로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갤럽조사에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4월 1주차 56% △4월 2주차 57% △4월 3주차 59% △4월 4주차 62% △4월 5주차 64%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 취임 3주년 지지율도 역대 최고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취임 3주년 부근 직무 수행평가에 따르면, △노태우 긍정 12% 부정 40% △김영삼 긍정 41% 부정 33% △김대중 긍정 27% 부정 55% △노무현 긍정 27% 부정 63% △이명박 긍정 43% 부정 49% △박근혜 긍정 42% 부정 45% △문재인 긍정 71% 부정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14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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