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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정부, 화학 물질 보내 누출 가스 중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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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정부, 화학 물질 보내 누출 가스 중화 예정”

입력
2020.05.08 09:16
수정
2020.05.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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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방관들이 7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앞에서 산소 실린더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비사카파트남=AP 연합뉴스
인도 소방관들이 7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앞에서 산소 실린더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비사카파트남=AP 연합뉴스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내 스티렌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정부가 누출된 가스를 중화하기 위해 화학물질인 파라테리부틸카테콜을 보내기로 했다.

인도 매체 ANI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안드라프라데시주정부가 비사카파트남 공장 내 유출된 가스를 중화하기 위해 인도 다만에서부터 파라테리부틸카테콜 500㎏를 항공편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는 안드라프라데시주정부의 요청으로 인근 구자라트주정부가 화학업체들에 해당 화학물질을 보낼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까지 공장 가스 누출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오전 2시 30분쯤 LG폴리머스 공장의 5,000톤급 탱크 2대에서 스티렌모노머가 유출되면서 발생했다. 공장 반경 3㎞까지 가스 안개가 퍼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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