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시내 연면적 2,000㎡ 이상 건축공사장에 화재 예방을 위한 2차 현장점검을 7~8일 실시한다.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건축 공사장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1~5일에는 1차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축공사장 관리책임자에 대해 철저한 현장 확인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지와 화재 위험성이 높은 용접이나 용단 작업 시 현장 안전 책임자 입회 하에 소화기를 휴대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건축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현장점검을 통해 공사장 내 작업 과정에서 화재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ㆍ차단해 화재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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