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일 인도 남부 LG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한 모든 이들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에 “비사카파트남에서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내무부와 국가재난관리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인도 총리실은 국가재난관리국과의 회동 계획을 발표하면서 필요한 모든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도 NDTV 등 현지언론들은 이날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LG화학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9명이 중독돼 숨지고 수백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300~400명이 입원했으며 대피한 인원은 1,500여명에 달한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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