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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20%가 고혈압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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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20%가 고혈압 사각지대”

입력
2020.05.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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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혈압학회,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열린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캠페인에서 참가자가 설문조사에 답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제공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열린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캠페인에서 참가자가 설문조사에 답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제공

‘5월에는 혈압을 측정하세요.’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편욱범 이화여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세계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5월 한 달간 혈압 측정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K-MMM20)을 진행한다.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를 슬로건을 정했다.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MMMㆍMay Measurement Month)에 동참하는 것이다.

서울시 보건소,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혈압측정 부스를 운영하면서 혈압 측정하고 상담도 해준다.

조명찬 대한고혈압학회 MMM위원장(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고혈압 환자 1,100만명 시대를 맞아 혈압 관리의 기본인 올바른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지난해 K-MMM19 캠페인(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 측정하세요) 결과 혈압 측정을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참가자가 10.3%였고, 1년 내에 혈압을 측정하지 않은 참가자도 10.6%였다. 전체 성인의 20%가 혈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고혈압 인지율은 20ㆍ30대가 10%, 40대는 25%밖에 되지 않아 젊은층 고혈압 관리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이벤트식 캠페인은 하지 않는다. 대신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을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에 주력한다.

또한 혈압을 측정하는 모습이나 혈압 수치를 찍어 올리는 인증샷,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 UCC 공모전도 준비했다. 유튜브 방송채널인 ‘고혈압 TV’도 운영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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