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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교복 고착화 고민 끝 “입을 수 있을 때까진 OK”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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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교복 고착화 고민 끝 “입을 수 있을 때까진 OK” (인터뷰)

입력
2020.05.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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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간수업’을 선보인 김동희가 연이은 히트작에서 학생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최근 ‘인간수업’을 선보인 김동희가 연이은 히트작에서 학생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김동희가 히트작에서 학생 캐릭터를 맡아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동희는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와 JTBC ‘스카이 캐슬’에 이어 올해도 JTBC ‘이태원 클라쓰’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통해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오전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인간수업’ 지수 역에 대해 직접 소개한 김동희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에이틴’ ‘스카이 캐슬’ ‘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이 모두 흥행을 기록해오는 것에 대해 김동희는 “제가 운이 좋은지 촉이 좋은지”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흥행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작품에 임했다. 제가 끌리는 작품을 선택하고, 도전하고, 부딪히겠다는 생각은 있다. 다만 안목이 좋은 건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여러 작품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을 연기하고 있지만, 각각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갖고 있다. 김동희는 “교복 고착화에 대해 저도 고민을 할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제가 교복을 입을 수 있는 순간까지는 언제든 열어두겠다. 앞으로도 새로운 학생 캐릭터가 온다면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학창시절 김동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김동희는 “노래가 하고 싶어서 무작정 엄마에게 예고 가겠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1학년 때는 연기에 흥미를 못 느꼈는데, 뮤지컬 오디션 보고 주연을 하게 되면서 열정이 가득한 학생이 됐다. 다만 지각을 조금 해서 모범생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전작에서 함께 한 이들도 ‘인간수업’에서 주인공 지수를 연기한 김동희를 응원했다. 김동희는 “여전히 ‘스카이 캐슬’ 배우들과 자주 연락을 한다. (박)유나 누나는 ‘인간수업’을 재밌게 봤다고 연락을 줘서 감동 받았고, (조)병규 형과는 항상 자주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제게는 꼭 필요한 존재”라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희는 극중 모범생이지만 돈을 위해 범죄에 손을 뻗은 지수 역을 맡아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등과 호흡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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