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의 품에 안기며 '자동차 제조사'로 탄생하게 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가 하이퍼 EV, '바티스타'의 특별한 에디션 모델 '바티스타 에니버사리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애니버사리오는 단 다섯 대만 생산, 판매되는 한정 사양이며, 더욱 섬세한 디테일과 구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콜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애니버사리오는 특별한 모델 존재인 만큼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장인들이 몇 주 동안 섬세하게 다듬으며 칠한 푸른색의 외장 페인트를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껏 높였다.
실내 공간은 일반 사양이라 할 수 있는 바티스타 고유의 디자인과 구성을 고스란히 적용했다. 특히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성은 무척 이채롭다.
바티스타 애니버사리오는 1,900마력과 234.5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초고성능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단 2.0초 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도록 했으며 300km/h까지도 단 12초 만에 주파한다.
이와 함께 120kWh 크기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에 500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고, 350kW급 초고속 충전 규격도 적용했다.
바티스타 애니버사리오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캄비아노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단 다섯 대만 생산될 예정이고, 판매 가격은 260만 유로(한화 약 35억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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