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약사회 “더운 날씨에는 KF80 마스크가 더 효과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약사회 “더운 날씨에는 KF80 마스크가 더 효과적”

입력
2020.05.07 07:39
0 0

대한약사회 “KF80ㆍKF94 침방울 통한 감염 전파, 큰 차이 없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시내 모 약국에서 한 시민이 공적마스크 3장을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3장씩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이전까지는 한 사람당 2장씩만 구매할 수 있었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시내 모 약국에서 한 시민이 공적마스크 3장을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3장씩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이전까지는 한 사람당 2장씩만 구매할 수 있었다. 연합뉴스

연일 기온이 오르며 마스크 쓰기를 불편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더운 날씨에는 KF80 마스크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약사회는 7일 대국민 안내 포스터를 통해 “날씨가 덥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 KF80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필터 성능 시험 결과 KF80ㆍKF94 모두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들은 “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마스크 미착용 사례도 증가할 수 있다”며 “일반인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KF80 사용으로 감염 예방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오히려 호흡하기 쉬워 장시간 착용 시에는 KF80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만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KF의 기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에 더해 기침 예절을 지키고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개인 위생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F94와 KF80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른 구분일 뿐,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 상황에선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45일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에는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고, 30초 이상 손 씻기와 하루 두 번 이상 환기, 주기적인 소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