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의료진이 절대 부족했던 대구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친 본교 출신 김진선(27ㆍ사진) 간호사가 수당 100만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김진선 간호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의 경증확진환자 진료소인 삼성생명연구소에서 22일간 의료지원업무를 자원했다.
4월 초 본업에 복귀한 김 간호사는 수당으로 받은 100만원을 모교에 기탁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임상경력을 쌓은 그는 현재 교육콘텐츠 제작 기업 ㈜드림널스의 공동대표로 재직 중이다.
김 간호사는“경제적 보상을 바라고 의료지원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수당을 받은 뒤 간호사를 위한 기부를 계획, 모교 후배와 임상현장에 있는 간호사를 격려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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