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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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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길”

입력
2020.05.06 11:47
수정
2020.05.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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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어린이 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어린이 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 뉴스1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뀝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 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민들께서 모두 방역 주체로 힘을 모아준 결과입니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도록 한번 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5일 개막한 프로야구와 관련해 “무관중 경기였지만, TV중계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셨을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와 관련해서도 “관중 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기실 날도 머지 않았다”며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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