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진성이 ‘우다사 남사친’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뽐낸다.
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8회에서는 ‘트로트계 BTS’ 진성과 ‘트바로티’ 김호중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우다사’ 공식 남사친 겸 MC인 신동엽은 ‘모태 사랑꾼’ 진성에 대해 “어마어마하신 분”이라며 “이 부부의 사랑과 희생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면 엄청 놀라실 것”이라고 추앙했다. 이에 진성은 "특별한 일은 아니다. 제 인생을 걸고 꼭 지켜줘야 할 사람이 아내”라고 밝히며 혈액암 투병을 하던 자신을 간병해준 아내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진성은 “결혼 초에는 수입을 7대 3 비율로 관리했다. 그러다 지금은 9대 1이 됐다.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라고 털어놓는다. ‘톱스타급’만 가능하다는 9대 1 수입 배분 비율에 ‘우다사’ 출연진은 “그럼 진성의 톱스타는 아내 아니냐”며 환호한다.
평소 ‘관상’과 ‘작명’에 재능이 있는 진성의 명성을 잘 아는 신동엽은 “‘우다사 시스터즈’ 중 누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냐”는 예리한 질문도 던진다. 진성은 ‘우다사 시스터즈’를 쭉 훑어보더니 김경란을 지목하고, 그 다음으로 다른 한 멤버를 지목해 장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다는 전언이다.
핑크빛 예언과 약속은 더 이어졌다. 진성은 “이중 가장 먼저 결혼하는 분에게는 나중에 제가 주례를, (김)호중이가 축가를 맡겠다”고 선언한다.
이외에도 김호중의 솔직담백한 토크와 처음으로 단합대회를 떠난 ‘우다사 시스터즈’의 부산 여행기, 가슴 속 깊이 품어온 꿈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지안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우다사2’ 8회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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