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알파고가 악플을 유쾌하게 승화시키며 남다른 입담을 과시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터키 기자 출신’ 알파고가 등장, 악플과 때아닌 갈등을 벌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이날 “저는 예전에 남의 기사를 썼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저의 기사를 쓴다”고 말문을 뗀 알파고는 기사의 핵심은 댓글이라고 콕 집어 언급, 그저 욕하는 것이 아닌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악플들에 대해 뼈 때리는 팩폭 멘트를 날린다.
또한 “한국의 전통 무예는 태권도, 합기도가 아닌 악플도(道)라고 생각한다”며 차원이 다른 ‘아무말 대잔치’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자신에게 달린 악플을 시원하게 읊는 것은 물론 감상문까지 남기는 능글맞은 입담 포텐을 터뜨린다.
이어 각 나라의 ‘밥’을 가지고 언어유희를 하는 이들을 단호하게 저격하는 것은 물론 순간 재치 있는 말솜씨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알파고는 취재를 위해 방문한 곳에서 생긴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하는 반전 입담을 자랑한다.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질문하는 아저씨에게 당당히 “형제 나라에서 왔어요!”라고 답했지만 뜻밖의 답변이 돌아와 당황했다는 것이다.
과연 그가 악플러들에게 날린 일침은 무엇일지, 취재차 방문한 곳에서 생긴 에피소드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눈길이 쏠리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유일무이 스탠딩 쇼로 꿀잼을 선사하고 있는 알파고의 활약은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