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트로트가수 류지광이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트로트가수 류지광과 나태주가 출연했다.
이날 류지광은 부모님의 사업 실패 후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류지광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라며 “처음 배우를 준비했지만 당시 기획사 대표님이 돌아가셔서 가수 기획사로 옮겼다. 솔로가수를 준비했는데 잘 안됐다"고 전했다.
그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에도 세계대회인 미스터월드, SBS 슈퍼모델에 참여하기도 했다며 “차라리 예선 탈락이면 '난 소질이 없나보다'라고 할 텐데 항상 어디까지는 올라갔다. 그래서 미칠 지경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류지광은 '미스터트롯'에 대해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떨어지면 세상과 단절되고 싶었다. 얼굴을 가리고 밤에 일할 수 있는 배달업 같은 것을 하고 싶었다. 힘들어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25분 KBS1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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