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최송현-이재한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MBC 방송 캡처
‘부러우면 지는 거다’ 최송현-이재한이 이재한母와 만나 웃음과 힐링이 어우러진 시간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에서는 남자친구 이재한의 어머니와 만난 최송현, 극과 극의 성향을 보여준 우혜림-신민철, 초밀착 커플 운동에 나선 지숙-이두희의 리얼 연애 풍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송현은 이재한과 함께 그의 어머니와 훈훈한 만남을 가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최송현-이재한 커플을 맞은 어머니는 아들보다 딸처럼 살갑게 애교를 부리는 최송현을 더 반갑게 맞았다.
특히 ‘원조 멘트 장인’ 이재한父의 연애편지와 과거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며 이재한의 로맨틱 DNA의 정체가 유전임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송현과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어머니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지켜본 두 사람을 사랑을 응원하면서 “환영 받는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송현은 서로의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과거 성급했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며 “모두가 환영하고 축복하는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보여줬다.
어머니를 만난 후 이재한은 최송현과 바다 앞에 앉아 힐링의 시간을 안겨준 최송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향에 와 편안해 보인다는 말에 “내 고향은 부산이 아니라 너야!”라는 고백으로 멘트 장인의 클래스를 뽐냈다. 이어 터진 이심전심 로맨틱한 해변 뽀뽀는 안방의 심쿵지수를 높였다.
‘월드클래스 커플’ 우혜림과 신민철은 7년 차 장수커플의 위기로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신민철은 서점만 오면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하는 우혜림의 행동에 서운해하며 “난 서점만 오면 투명인간이 된 것 같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우혜림 역시 서점에 올 때면 괜히 신민철의 “눈치가 보인다”며 달라도 너무 다른 성향을 드러냈다.
과거 이별까지 이어졌던 이들의 두 사람의 갈등 상황에 부럽패치는 ‘하트 브레이크’를 걸며 현실 커플들의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한 공감 토크를 펼쳤다.
하지만 싸늘한 분위기 뒤엔 달달 모먼트가 찾아왔다. 코로나 종식을 염원하는 코로나19 격파 챌린지 영상을 찍게 된 두 사람이다.
도복을 입은 신민철은 아이들과 태권도를 하며 ‘호랑이 사범님’에서 ‘미소천사 사범님’으로 180도 변신해 우혜림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우혜림과 신민철은 송판을 함께 들며 손을 감싸는 달달 스킨십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리얼 연애를 보여줬다.
‘돌돌 커플’ 지숙과 이두희는 함께 커플 운동을 하며 순수하고 귀여운 커플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커플 필라테스를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이다.
지숙은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운동복을 입고 등장, 이두희의 동공지진을 불러일으켰다. 이두희는 “딴 거 없어?”라는 말로 당황스러움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유연성은 0점이지만 근력운동에선 자신감을 드러낸 이두희는 사랑하는 지숙 앞에서 남성미를 뽐내다 결국 주저 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숙은 “오빠 멋지다”며 꿀 뚝뚝 리액션으로 화답, 시종일관 이두희의 기를 살려주며 훈훈한 여자친구의 매력을 뽐냈다.
이렇듯 ‘부럽지’는 연애세포를 깨우는 힐링과 감동의 순간부터 달달한 스킨십이 녹아 있는 ‘심쿵 모먼트’, 심장 쫄깃한 위기와 갈등의 순간까지, 연애를 하며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실 러브 스토리를 가감없이 보여주며 깊은 공감과 미친 몰입도를 선사해 안방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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