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1, 2대 위원장 직을 지냈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타다 사태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장 의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소개하며 “인터뷰를 한 이유는 타다에 대한 죄송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 4차위 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장 의장은 그 동안 한 번도 공개적으로 타다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장 의장은 “택시보다 비싼 서비스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했는데, 그걸 멈추게 한 국가의 국민이라서 죄송하고, 전 4차위 위원장으로 미연에 그런 사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금도 누군가는 ‘타다가 타다를 접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현실에 마음이 쓰리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무엇보다 저는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다”며 “제 의견에 공감한다면 여러 방식과 채널로 ‘국토부는 타다를 돌려달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 달라”고 주장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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