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당ㆍ더불어시민당, 6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양정숙 검찰 고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당ㆍ더불어시민당, 6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양정숙 검찰 고발

입력
2020.05.04 14:04
수정
2020.05.04 14:20
0 0
4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4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양정숙 당선자를 6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양 당선자는 재산 증식 과정에서 가족 명의를 도용하고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당초 4일 양 당선자를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었다. 부동산 의혹과 관련한 △재산의 축소신고 등 허위사실유포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정당의 공직자 추천업무 방해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3가지 혐의에서다. 하지만 양 당선자가 이날 재심을 신청할 것이 알려졌고 고발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제윤경 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중 양 당선자가 재심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이에 민주당과 시민당은 재심 내용을 보고 고발 내용의 추가 및 보완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전제로 고발 날짜를 6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은 지난달 28일 윤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양 당선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4일까지 양 당선자가 재심 신청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명된다.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당선자 부동산 의혹 일지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당선자 부동산 의혹 일지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양 당선자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했지만 양 당선자는 이를 거부한 상태다. 법정에서 다퉈보겠다는 입장이다. 또 그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민주당은 양 당선자의 자진 사퇴를 거듭 권고했다. 강훈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 후 “국회의원 신분으로 법적 조치를 받겠다는 것이 오히려 옳지 않은 일”이라며 “본인이 정말 명백하다면 스스로가 공직자 신분에서 벗어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