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주의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하연주는 퀴즈 최강자를 가리는 특집인 ‘제1회 퀴즈 최강자전’에 형사 전문 배우 게스트로 출격해 주말 저녁에 활력을 더했다.
하연주는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남다른 기운을 뽐냈다. 다양한 언어 능력치로 모두를 놀라게 하다가도 예상 밖의 엉뚱함을 드러내며 초반부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곧이어 시작한 1라운드 받아쓰기에서 하연주는 최종 370점을 획득하며 1등으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뿐만 아니라 2라운드, 3라운드를 여유롭게 이어가며 꾸준하게 5위 안에 순위를 유지하고 있면서 다른 멤버들의 의심을 샀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인 퀴즈 킹덤 파트에서 나타난 하연주의 수상쩍은 면면이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치 문제에 대한 답을 전혀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과 달리 정확한 답을 적어내는 하연주의 행동 하나하나는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더욱 의심하게 만들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하연주는 게임 내내 지적인 면모와 함께 통통 뛰는 다채로운 매력까지 선사하며 주말 저녁을 유쾌한 웃음으로 매료시켰다. 더불어 하연주 만의 밝고 활기찬 모습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하연주는 지난해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와 예능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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