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김강훈이 일요일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강훈은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과 '선을 넘는 녀석들'에 이어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복면가왕'에서 ’성적표A+‘ 가면을 쓰고 등장한 최연소 참가자 김강훈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가창했고,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체를 공개한 뒤 김강훈은 "9살 때 슬럼프가 왔다"고 밝혔고, 이에 홍경민은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의 역사 탐사 특집에 로운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김강훈은 멤버들과도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역사 공부는 물론, 이상형 질문에 레드벨벳 아이린을 꼽는 등 순수한 모습으로도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강훈 덕분에 '선을 넘는 녀석들'은 더 큰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전해줄 수 있었다.
'미운우리새끼'에서도 김강훈의 활약이 펼쳐졌다. 김강훈은 이상민과 만나 "최근 9개월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연애가 지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김강훈의 귀여운 러브 스토리에 이상민과 모벤져스, 그리고 시청자들은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김강훈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및 예능에서 활약하는 아역 배우다. 지난해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필구 역으로 특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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