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비욘드 라이브’의 두 번째 주자로서 성공적으로 배턴을 이어받았다.
웨이션브이는 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로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더 비전(Beyond the Vision)’을 진행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만났다.
지난 달 ‘비욘드 라이브’(Beyound LIVE)의 첫 주자로 나서 ‘언택트’ 소통에 나섰던 슈퍼엠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 웨이션브이는 이날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무대연출, 인터랙티브 소통이 강화된 공연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미니 1집 타이틀곡인 ‘Take Off’와 미니 2집 수록곡인 ‘Love Talk’ 영어 버전 무대로 강렬한 포문을 연 웨이션브이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국가의 언어들로 첫 인사를 건네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중국어, 태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전한 가운데, 헨드리는 한국어로 “한국 팬미팅 때 팬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양양은 “저희의 첫 무대라 어제 제대로 잠을 못 잤다.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고, 멤버들 역시 감격를 표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중국 그룹인 웨이션브이는 NCT 멤버인 쿤 텐 윈윈 루카스 등을 비롯해 샤오쥔 헨드리 양양으로 구성됐다. 지난 해 1월 디지털 싱글 ‘The Vision-The 1st Distal EP’로 데뷔한 웨이션브이는 데뷔 이후 중국 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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