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매해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었던 모든 공원의 축제와 행사 등을 올해 전면 취소했다. ‘황금 연휴’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다.
3일 시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날인 4월30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5일까지 이어질 연휴 기간에 시가 운영하는 공원에서는 어떤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시는 현재 공원 이용객들에게 오래 머무르지 말고 산책 위주로 공원을 이용토록 안내하고 있다. 공원 이용객들에겐 개인 마스크를 쓴 뒤 입장을 권고하고 있다.
대신 시는 시민이 집에서 머무르며 봄날의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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