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파견 의료진 2391명 1만233건 146억 청구, 9856건 135억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구에 파견된 의료진 중 377명이 11억원의 수당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파견된 의료인력 2,391명에 대한 수당 및 여비 1만233건 146억원을 청구받아 지난달 29일까지 14회에 걸쳐 9,856건 135억원을 지급했다.
3월12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는 대구시 보건건강과에서 의료진 수당과 여비를 6회에 걸쳐 4,112건 37억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수당과 여비 지급이 늦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시 보건건강과는 방역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회계과가 이 업무를 이관받아 지금까지 8회 6,613건 98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377명에게 미지급된 수당 11억원을 4일 모두 지급키로 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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