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와 이보영, 박진영(GOT7)과 전소니가 서로 다른 기류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서로의 삶에 깊은 추억으로 자리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 유지태(한재현 역)와 이보영(윤지수 역),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애틋한 관계로 눈물을 자아낼 현재 한재현(유지태)과 윤지수(이보영), 아름다운 청춘의 추억을 소환하며 설렘을 불러일으킬 과거 재현(박진영)과 지수(전소니)의 사랑은 각자 다른 감성을 만들며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한다.
2일 오후 현재와 과거, 한재현과 윤지수의 이야기를 담은 선공개 영상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과거 지수가 재현을 향해 적극적으로 직진했던 것과는 달리, 현재에 이르러서는 한재현이 윤지수에게 더 다가가려 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명확하게 드러나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더욱 궁금증을 부른다.
극 중 정의로웠던 과거를 묻어두고 냉철한 기업가로 변한 현재의 한재현, 한때는 밝고 활기찼으나 모진 세월을 겪으며 현실에 초연해진 윤지수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멀어진 두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과 서로에게 흔들리는 감정은 더욱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예고, 순탄치 않은 관계를 이어갈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연히 다시 마주친 한재현과 윤지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다정히 웃는 한재현의 표정과 조금 놀란 듯한 윤지수의 모습이 대비돼, 과거와는 모든 것이 달라진 두 사람의 분위기에 시선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과거 재현(박진영)과 과거 지수(전소니)의 두근거리는 시작도 함께 예고됐다. 사진 속 한재현은 추위에 꽁꽁 언 윤지수의 손을 조심스레 녹여주고 있어, 냉담하기만 하던 그의 태도 변화로 한층 가까워질 두 사람의 관계가 기대된다.
다정하고 설레는 첫사랑의 시작에 가슴이 설레 오는 한편, 현재 한재현과 윤지수가 이별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세월이 흘러 모든 것이 뒤바뀐 채 첫사랑을 다시 만난 두 남녀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독보적 분위기의 감성 멜로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오늘(2일) 오후 9시 3회가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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