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거주 확진자 가족…자가격리 해제 앞두고 ‘양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북지역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 명도 발생하지 않다가 다시 1명 늘었다. 대구는 처음으로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예천에서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47세 남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천읍에 사는 이 남성은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계속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받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323명으로 늘었다.
대구지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6,852명이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까지 늘었지만 이후 감소 흐름을 보였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네 번째다. 이틀 연속 ‘0명’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면서 경증 환자 격리치료에 이용한 생활 치료센터 운영을 지난달 30일 모두 종료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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