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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최원영 “귀반장, 구박 받지만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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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최원영 “귀반장, 구박 받지만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인물”

입력
2020.05.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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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최원영의 연기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제공
‘쌍갑포차’ 최원영의 연기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제공

‘쌍갑포차’ 최원영이 ‘영업 준비 완료’를 마친 가운데, 그가 처음으로 포차에 들어선 이유엔 특별한 인연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포차 관리자 귀반장 역을 맡은 최원영은 ‘쌍갑포차’란 “인연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최원영 역시 그 인연 때문에 포차에 이끌렸다.

먼저, 연출을 맡은 전창근 감독과 인연이다. 2006년 드라마 데뷔작이었던 단막극 ‘그녀가 웃잖아’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났다.

“나를 TV 속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첫 징검다리를 놓아주신 분이자, 지금껏 잘 버텨올 수 있었던 시초이기에 전창근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포차 이모님 월주 역의 황정음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호흡을 맞췄을 때, “서로 웃고, 울고, 때론 토닥이고 기대며 유쾌하게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감독에서 배우로 이어지는 우연 같은 인연에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쌍갑포차’를 선택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사람들 못지않게 작품과의 인연도 중요하게 여겼다. “작품을 대본으로 만나볼 때, 이 작품이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고민해보는 편”이라는 그는 “사람의 인연이 줄기처럼 맺어져 있는 에피소드들이 재미나게 녹여져 있다”는 매력에 사로잡혔다.

또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원작 웹툰이 드라마화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약간의 모험심도 샘솟았다”는 감정은 베테랑 배우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끌었다.

최원영은 ‘귀신 잡는 반장’ 귀반장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포차 안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월주에게 구박과 치임을 당하며 하찮아 보이는 면도 있지만, 사실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인물”이라며, 하나로 특정 지을 수 없이 다채로운 면모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러 방향으로 고민해가며 촬영에 임했고,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상황이 주는 내용과 분위기에 따라 변주하는 방향”을 연기 포인트로 잡았다.

또한, “포차에서 일할 땐 롤업 바지나 점프수트로 스타일링 해” 귀반장만의 이미지를 구축했고, “포차 관리자라는 역할에 맞춰 월주와 강배(육성재)를 살피고 지켜보며 균형을 유지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위기에 처할 때 빛나는 굉장한 능력, 인간애, 낭만으로 똘똘 뭉쳐있다”는 꿈속 해결사 귀반장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원영은 “‘쌍갑포차’는 웃고, 울고, 편안하게 즐기며 볼 수 있는 드라마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신했다.

끝으로 “만화책을 보며 키득거리듯 읽힌 대본 속에는 인간사의 심연에 대한 고요한 성찰이 녹아 있다. 지친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함께 잔을 기울여줄 ‘쌍갑포차’에서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쌍갑포차’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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