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0월, 집단 감염병 발생 대비 감시 강화
울산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을 맞아 기온ㆍ습도 상승ㆍ장마 등에 의해 위생 환경이 취약해져 ‘코로나 19’ 같은 집단 질병이 확산할 우려에 대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비상방역 근무 체제는 시와 구ㆍ군 보건소 합동으로 5월 1일부터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는 10월 4일까지 실시되며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 등 정보 파악을 위한 질병정보모니터 434개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원인 규명 후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반(6개 반 13명)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흐르는 물에 비눗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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