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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 이끄는 열혈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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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 이끄는 열혈 동백

입력
2020.04.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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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가 ‘메모리스트’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tvN 화면 캡처
유승호가 ‘메모리스트’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tvN 화면 캡처

배우 유승호가 섬세한 연기력으로 '메모리스트'의 긴장감을 이어갔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15회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진 줄 알았던 동백(유승호 분)이 진짜 지우개와 마주했다. 이제 최종회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시점, 동백과 지우개 사이에는 어떤 특별한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동백은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승호는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활약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동백의 기억 스캔 초능력뿐만 아니라, 수사망을 좁혀나가는 동안 보여준 현란한 액션과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것이다. 특히 8회에서 보여 준 진재규(조한철 분)와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기며 극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범인에게는 한없이 차갑고 냉정한 동백이지만, 또한 피해자와 가족에게 한없이 약하고 따뜻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3회에서 동백은 자책하며 괴로워하고 있는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희생자의 엄마를 찾아가 좀 더 빨리 범인을 잡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를 전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동백은 초능력은 물론, 남다른 촉과 번뜩이는 브레인을 가진 ‘사건 해결사‘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5회 새로운 살인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예리함을 발휘,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단서를 밝혀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7회에서는 진재규의 집을 수색 중 아무도 의심하지 못한 굴뚝을 발견했다.

살아 움직이는 형사 동백 그 자체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유승호는 이제 단 1회만을 담겨둔 스토리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유승호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메모리스트' 최종회는 30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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