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색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박지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에 김연자 역으로 출연해 지수 하석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갈 수 없는 길, 금기 앞에 놓인 남자와 여자. 그들의 운명과 사랑을 통해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법을 그리는 드라마.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그릇된 사랑과 잔혹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다.
극중 박지영이 연기할 김연자는 형제의 어머니이자 진환 건설 대표로 차가운 인상의 소유자다. 자신을 닮은 장남 진(하석진 분)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호텔 레이크’와 최근 드라마 ‘VIP’에서 대중을 압도하는 연기를 펼친 박지영은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결의 아우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를 불문하는 존재감과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받아온 박지영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보여줄 대체 불가한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의 기대작으로 손 꼽히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