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9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대형 화재 참사와 관련해 수사당국과 실시간 지휘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대검은 이날 사고 이후 형사부를 중심으로 사고 수사를 담당하는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 및 수원지검 여주지청 사이에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또 참사 매뉴얼과 유사 대형화재 사건 수사 자료를 사건 담당 부서에 송부하는 등 실시간으로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여주지청은 경찰ㆍ소방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사상자 구조와 변사체 검시, 장례 절차 등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며 “재판을 위해 서울 출장 중이던 송경호 수원지검 여주지청장도 바로 현장으로 가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파악된 인적 피해는 37명 사망, 10명 중경상이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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