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희상, 본회의 개의 직후 이천 화재 애도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 바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희상, 본회의 개의 직후 이천 화재 애도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 바란다”

입력
2020.04.29 22:14
수정
2020.04.29 22:35
0 0

민주당ㆍ통합당 등 여야 대변인 잇달아 논평

“정부와 소방당국 조속한 인명수색과 사고 수습에 총력” 당부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및 인명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및 인명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29일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에 대한 애도가 잇따랐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에서도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하고 정부에 조속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들에 애도를 표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10시12분 본회 개의를 선언한 직후“이천 한 물류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상자 10명 사망자 38명이 발생했다”고 언급한 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더 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송갑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조속한 인명수색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를 향해서는 “관계 부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송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하고 신속한 공조를 통해 사고 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를 원천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근로자의 날을 불과 이틀 앞둔 오늘 생업의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에 더욱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와 소방당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힘든 상황이겠지만 화재 진압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이번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분들을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화재가 수습되는 대로 참상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사상자들과 가족들이 충분한 지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당국이 세심히 살피기 바란다”고 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정부 당국과 관련 부처는 아직 화마 속에 갇혀 있는 분들의 신속한 구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이번 참사를 비롯, 계속해서 반복되는 물류 창고의 대형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소재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9시 현재까지 현장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재 당시 이곳에선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이었다. 불은 발생 5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쯤 진화됐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