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사무실 전문업체인 위워크는 29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에이프로스퀘어에 12번째 서울 강남 지역 지점인 신논현점(사진)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신논현점에 자연 채광과 어울리는 전통 자재를 이용해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실내 디자인을 적용했다.
위워크는 2016년 국내 1호점인 서울 강남역점을 개설한 이래 삼성역, 역삼역, 선릉역 등 강남 일대에 잇따라 공유 사무실 지점을 개설했다. 이 업체는 신논현역의 경우 개점 전에 여러 대기업과 입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는 “대기업들 사이에 위워크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사무실 설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최상의 업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전세계 37개국 140개 도시에 740개 지점을 운영하며 공유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올들어 샌딥 마스라니 최고경영자(CEO)가 새로 부임하면서 경영진이 바뀌었고 국내에서도 지난 13일 전 매니저를 국내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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